아크 인베스트, 자체 비트코인 ETF 매입… 유럽 ETP에서도 자금 유출
1월 17일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첫 3일간 총 거래량이 약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약 11억 6,900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가 유출됐다. 이는 전체 거래량 중 상당 비중이 기존 상품의 이탈로 구성됐음을 시사한다.
미국 ETF 승인 이후 유럽 시장에서도 유출이 발생했다. 유럽의 4대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P)은 총 7,520만 달러(약 978억 원)의 유출을 기록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는 1월 16일 자사의 ARKW 펀드를 통해 ARK 21Shares Spot Bitcoin ETF 주식 385,427주를 매입했다. 이는 종가 기준 약 1,589만 달러(약 206억 원)에 해당한다. 같은 날, 아크 인베스트는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 일부를 매도했으며, 매도 금액은 약 1,584만 달러(약 205억 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