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비트피니티(Bitfinity)가 총 700만 달러(약 91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해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비트피니티의 평가액은 1억 3000만 달러(약 1,69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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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비트피니티, 비트코인 레이어 2 네트워크 자금 조달
비트피니티 프로젝트는 Polychain Capital, ParaFi Capital, Warburg Serres, Dokia Capital, Draft Ventures 등 유명한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비트피니티는 2021년 시드 라운드에서 약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조달했으며, 이후 작년 6월 완료된 글로스 라운드에서 추가 자금을 확보했다.
이 두 번의 자금 조달은 모두 토큰 투자로 진행되었으며, 메인넷의 시작을 앞두고 주목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메인넷 출시 계획
비트피니티의 설립자 맥스 체임버린(Max Chamberlain)에 따르면, 현재 테스트넷 단계에 있으며 메인넷의 시작은 이달 말이나 2월 초순을 예정하고 있다.
비트피니티 란?
비트피니티는 인터넷 컴퓨터 프로토콜에 기반하여 비트코인 및 기타 비트코인에서 발행된 자산(Ordinals 및 BRC-20)의 레이어 2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Solidity로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를 오디널스나 BRC-20용으로 전개할 수 있다.
비트피니티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에 의해 1:1로 뒷받침되는 Chain-key Bitcoin(CKBTC)에 액세스할 수 있다.
CKBTC는 인터넷컴퓨터(ICP)에서 유통되는 BTC의 파생 상품 토큰이다.
차세대 EVM과 높은 TPS
비트피니티는 1000 트랜잭션 초당(TPS) 이상의 속도를 가진 차세대 EVM을 갖추고 있다. Chemberlin은 비트피니티 EVM이 이더리움보다 100배 빠른 속도와 저비용으로 EVM dApps 배포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비트피니티 에코시스템의 다양한 dApps
비트피니티 에코시스템에는 이미 인터넷컴퓨터(ICP)의 DEX인 소닉(Sonic), 이더리움권의 파생상품 유동성 프로토콜 신세틱스(Synthetix), 분산형 융자 프로토콜 Liquity 등 여러 dApps가 구축되어 있다.
비트피니티와 비트코인 블록체인 간의 안전한 브릿지
비트피니티의 다큐멘테이션에 따르면, 플랫폼은 ‘Chain-Key’라는 임계치 암호 체계를 채용하여 비트피니티와 비트코인 블록체인 간에 안전하고 분산된 브릿지를 구축한다.
시스템은 모든 노드가 모든 키 공유를 단독으로 보유하지 않고, ‘moon-math’라는 특별한 프로세스를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키 공유가 생성되어 브리지 보안을 강화하고 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