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경쟁 본격화, 10개 펀드사 출시 준비 중

해시키 COO “7~8개사 실제 진출 단계”… 아시아 최초 현물 ETF 상장 시장 부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홍콩에서도 가상자산 현물 ETF 출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월 10일 차이신(Caixin.com) 보도에 따르면, 홍콩 내 약 10개의 펀드사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기반 현물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시키(HashKey) 그룹의 최고 운영 책임자(COO) 리비오 웡은 해당 매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 가운데 7~8개사가 이미 실제 진출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해 12월 홍콩증권선물위원회(SFC)와 홍콩통화청(HKMA)이 공동으로 발표한 회보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의 승인 신청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홍콩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상자산 현물 ETF 상장이 가능한 최초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콩은 제도권 금융 환경 내에서의 가상자산 거래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왔으며, 이번 현물 ETF 추진 역시 글로벌 투자자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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