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 주소로 비트코인 27개 이체…복귀인가, 소각인가

아캄(Arkham) 데이터

아캄 데이터 기반 이체 포착…코인베이스 이사 “두 가지 가능성” 제시

1월 6일,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에 따르면 ‘bc1q9’로 시작하는 비트코인 주소가 사토시 나카모토 명의로 분류된 지갑으로 약 26.91 BTC(약 100만 달러)를 이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이사 코너은 자신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이 거래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실제로 활동을 재개해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약 27개를 매수한 뒤 해당 지갑으로 이동시켰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두 번째는 누군가가 약 12억90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소각 목적으로 사토시 명의 주소로 전송했을 가능성이다. 나카모토가 접근하지 않는 주소로의 전송은 사실상 비트코인의 유통 불가능 상태, 즉 소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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