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 속 시장 반등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4%, 패시브 암호화폐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6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펀드 성과
- 판테라 캐피털 리퀴드 토큰 펀드
지난해 80% 하락 후 올해 거의 80% 상승했다. 유동성이 높은 토큰에 투자하며, 현재 분산형 파생상품 거래소 dYdX의 거버넌스 토큰 DYDX에 주요 투자를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40% 미만을 차지한다. - 체인뷰 캐피털 펀드
지난해 18% 감소 후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스토카 글로벌 LP
주로 알트코인에 투자하는 나빈 초더리는 올해 자신이 보유한 토큰 가치가 2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헤지펀드의 어려움과 시장 변화
FTX 파산과 미국 내 은행 서비스 접근 제한으로 인해 암호화폐 벤처캐피탈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2023년 초 712개 펀드 중 462개만 생존했으며, 약 250개는 지난 1년 반 동안 폐업했다.
2022년 실적이 저조했던 헤지펀드들은 2023년 상반기 많은 환매 요청을 받았지만, 하반기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 알트 탭 캐피탈 CEO 그렉 모리츠
내년 펀드 수익률이 3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강세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판테라 캐피털 창립자 댄 모어헤드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의 비트코인 비판에 대해 반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시장 전망
블룸버그 지수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는 2022년 52% 손실에서 반등해 올해 평균 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패시브 암호화폐 펀드의 평균 수익률(265%)과 비교하면 다소 저조한 성과다.
2024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이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