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게코 보고서, 상위 50개 에어드랍 분석 결과 발표
- 최대 규모: 유니스왑, 8조3천억원 규모 에어드랍
- 주요 에어드랍 = 에이프코인, 디와이디엑스, 봉크 상위권
- 2023년: 에어드랍 총액, 전년 대비 61% 감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코인게코의 최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상위 50개 암호화폐 에어드랍 이벤트의 총 가치가 266억 달러(약 34조 3,140억 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스왑, 8조 3천억 원 규모 ‘최대 에어드랍’ 기록
가장 큰 규모의 에어드랍은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2020년 9월 16일에 진행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당시 유니스왑의 UNI 토큰 에어드랍 가치는 64억 3,200만 달러(약 8조 3,028억 원)에 달했다.
에이프코인, 디와이디엑스, 봉크 ‘주요 에어드랍’ 상위권
주요 에어드랍 이벤트 중 에이프코인(ApeCoin)은 2022년 3월 17일 에어드랍 당시 가치가 35억 4,400만 달러(약 4조 5,686억 원)로 2위를 기록했다. 디와이디엑스(dYdX)는 2021년 9월 8일 에어드랍 가치가 20억 달러(약 2조 5,800억 원)로 3위를 차지했다. 밈 코인 봉크(BONK)는 2022년 말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23년 12월 최고가인 0.000025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10대 에어드랍에 진입하는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2023년 에어드랍 총액, 2022년 대비 61% 감소
코인게코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에어드랍 총액은 45억 6,000만 달러(약 5조 8,794억 원)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2년 에어드랍 총액 117억 3,400만 달러(약 15조 1,659억 원)에 비해 약 61.1% 감소한 수치다. 보고서는 최근 출시된 토큰들이 과거 강세장만큼의 높은 가치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