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기업이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 Traded Fund)가 회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는 SEC가 내년 비트코인 ETF 상장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에 대한 투자 매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현재 마이크로 전략은 약 174,530 BTC(약 76억 달러, 약 9조 8,74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세일러 회장은 마이크로 전략 주식의 이점을 강조하며, “비트코인 ETF는 레버리지가 없고 수수료가 들지만, 우리는 고효율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가는 올해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힘입어 연초 대비 약 300% 상승하는 높은 퍼포먼스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향후 비트코인 출구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 ETF의 출현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