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FOMC 비둘기파 전환 시사에 NY다우 연중 최고치 경신…비트코인 43K대 복귀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리스크 자산 전반 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초 대비 최고치를 경신했고, 리스크 자산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했으며, 모든 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에 동의했다. 동시에 공개된 최신 점도표(dot plot)에서는 기준금리 중앙값이 4.625%로 제시돼, 최대 0.7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시사됐다. 이는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음을 뜻한다.

시장 반응 및 인플레이션 전망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주식, 금,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이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 전환(피벗)은 연착륙 기대감을 자극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미 연준은 2025년 인플레이션율을 2.4%로 전망하며, 2026년까지는 목표치인 2%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지만, 금리 인하는 고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금리 인상 전망이 점도표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2021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주요 경제 지표 및 발언

  • 소비자물가지수(CPI): FOMC 발표 전날 공개된 CPI 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시장 안정에 기여
  •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수치가 전년 대비 상승폭 둔화
  • 재닛 옐런 재무장관 발언: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

채권시장 및 향후 일정

미국채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FOMC의 비둘기파적 전환이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주요 일정은 다음과 같다:

  • 12월 15일(금) 22:30: 뉴욕 연은 제조업 경기지수
  • 12월 19일(화): 일본은행(BOJ) 정책금리 발표 및 우에다 총재 기자회견
  • 12월 21일(목) 22:30: 미국 3분기 GDP 확정치
  • 12월 22일(금) 22:30: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발표

가상화폐 관련주 및 시세

FOMC 이후 리스크 선호가 확대되며 가상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4만3000달러 선을 회복했고, 이더리움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 코인베이스: 150.4달러 (+7.7%)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586달러 (+5.0%)
  • 마라톤: 16.7달러 (+12.5%)
  • 라이엇 플랫폼즈: 15.2달러 (+8.3%)
  • 비트코인: 43,196달러 (+4.8%)
  • 이더리움: 2,270달러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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