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및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기업, SEC 협상 진전

현지시간으로 7일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과 관련하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자산 관리 회사들 간의 논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해당 논의는 핵심 기술 세부 사항에 대해 심도 깊게 진행되었으며, 이는 SEC가 조만간 이러한 제품을 승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논의에서 규제 조치, 구독 및 상환 메커니즘 등이 포함되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관련된 인물들은 익명을 요구했다.

블랙록(BlackRock)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고, 인베스코(Invesco)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SEC와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비트코인의 최근 반등과 ETF 승인 가능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이 조작에 취약하다는 점을 우려해왔다.

이러한 우려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토론들은 대부분 교육적 성격을 띠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의 논의 진전은 SEC가 새해에 ARK를 포함한 12개의 비트코인 ETF 신청 중 일부를 승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SEC는 ARK의 제출에 대해 1월 10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는 첫 번째 결정이 될 것이며, 비트코인에 대한 SEC의 입장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고급 회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RK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는 지난달 Yahoo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SEC 논의의 성격이 바뀌었고 여러 신청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모닝스타(Morningstar)의 ETF 분석가 브라이언 아머(Bryan Armour)는 “여러 ETF가 동시에 승인될 것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비교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