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에테 제네럴, 이더리움 블록체인 활용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형은행 소시에테 제네럴(Société Générale)이 4일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을 이용하여 디지털 증권(보안 토큰)을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증권은 ‘서스테너블 & 포지티브 임팩트 본드(Sustainable & Positive Impact Bond)’로 명명되었으며,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데이터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채권은 3년 만기의 우선무담보사채로, 11월 하순에 1,000만 유로를 조달했다.
AXA Investment Managers와 General Investments가 전액 인수했으며, 사모 방식으로 실행되었다.
디지털 증권의 특징
채권의 스마트 컨트랙트에는 카본 풋 프린트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발행체와 투자자 모두 채권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에 자금을 제공하는 ‘디지털 그린 본드’로도 불린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소시에테 제네럴 그룹은 2015년 이후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위해 긍정적 임팩트 본드를 지속적으로 발행해왔다.
이번 채권 발행 및 운용에는 소시에테 제네럴의 자회사 SG-FORGE의 기술이 활용되었으며, 블록체인을 데이터 저장소 및 인증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유로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계획
올해 4월, SG-FORGE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 ‘EUR CoinVertible’이라는 유로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블록체인 전략
SG-FORGE는 이더리움의 공개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금융 상품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는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더리움의 Proof of Stake로의 이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에서의 비슷한 움직임
일본에서도 야마토 증권 그룹 본사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보안 토큰 발행과 플랫폼 개발을 위한 개념 실증(POC)을 발표했다.
POC는 2024년 1월 이후에 실시될 예정으로, 해킹 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에 주요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