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된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에 따르면 자산 관리 대기업 블랙록(BlackRock)과 비트와이즈(Bitwise)는 현지시간으로 4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투자신탁(ETF)에 대한 증권신청서(S-1) 서류를 수정 후 제출했다.
블랙록은 이미 한차례 S-1를 수정 제출한바 있다.
규제 당국의 현재 입장
SEC는 아직 현물 비트코인 펀드를 승인하지 않았으며, 접수된 모든 신청을 연기하고 있다.
그러나 블룸버그 인텔리젼스의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James Seyffart)는 이러한 움직임이 규제 당국과의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파트에 따르면, SEC와 발행인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서류 제출은 양측 간의 많은 대화와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블랙록 파일의 업데이트 내용
- 가격 변동 모니터링 및 규정 준수 강화
업데이트된 블랙록의 파일에는 신탁 관리자가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 규정 준수에 관한 문구를 추가하고, PwC(Pricewaterhouse Coopers)의 감사 성명서를 포함시켰다.
- 신탁의 새로운 조항
업데이트된 서류는 신탁이 공인 참가자, 시장 조성자, 프라임 브로커 등 알려진 제3자 서비스 제공자와만 상호 작용하며, 철저한 KYC(Know Your Customer) 프로세스를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세
SEC가 현물 펀드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추측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20.6% 상승한 비트코인은 현재 42,000달러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