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웜홀(Wormhole)이 2억 2,500만 달러(약 2,897억 원)를 펀딩에 성공했다.
해당 금액은 Web3 시장에서 올해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로 25억 달러의 평가액으로 이루어졌으며, 마크로 헤지펀드 운영회사 브레반 하워드, 미국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대기업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등 유명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웜홀의 발전과 역경 극복
웜홀은 원래 2020년 10월에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브리지로 시작되어, 2021년 8월에 여러 체인에 대응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2022년 2월에 3억 2,000만 달러 상당의 해킹 피해를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현재는 30개 이상의 체인을 통해 매일 200만 개 이상의 크로스체인 메시지를 처리하며, 35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이전했다.
웜홀은 최근 점프 트레이딩과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될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웜홀 랩스(Wormhole Labs)의 시작을 발표했다.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사이드 바드레그(Saeed Badreg)는 웜홀의 초창기 비전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며 내년에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3년 Web3 자금 조달 현황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웜홀의 자금 조달은 올해 Web3 에코시스템에서 최대 규모가 되었다. 루트데이터(RootData)의 보고에 따르면, 11월 자금 조달 건수는 전월 대비 증가하고, 조달액도 177%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