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G와 제네시스, 새로운 상환 합의 도달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과 파산한 자회사 제네시스(Genesis)가 새로운 상환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에 따라 제네시스는 DCG로부터 약 6억 2천만 달러(한화 약 8000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종결할 예정이다.
상환 계획과 채권자 투표
제네시스의 변호사인 션 오닐(Sean O’Neal)에 따르면, DCG는 향후 몇 주 내에 제네시스에 약 2억 달러(한화 약 2600억 원)를 지불할 계획이다.
나머지 미지불금은 2024년 4월까지 완납해야 한다. 만약 DCG가 채무 불이행을 하면 제네시스는 남은 미결제 금액을 모두 수금할 권리가 있다.
상환 계획은 제네시스의 채권자들을 위한 보상 계획의 일부로, 채권자들의 투표를 받게 될 것이다.
제네시스의 파산 해결과 DCG의 빚
이번 합의는 제네시스가 모회사와의 수개월 간의 비용이 많이 드는 소송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제네시스의 파산 해결 과정에서 DCG와 관련된 다른 분쟁을 해결하지 못했다.
지난 9월 제네시스는 모회사 DCG로부터 미지급 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DCG는 여전히 제네시스에 3억 2450만 달러(한화 약 4200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