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거장 찰리 멍거, 향년 99세로 별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워런 버핏의 오랜 친구이자 투자 파트너였던 찰리 멍거(Charlie Munger)가 캘리포니아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99세였다.
버핏과 멍거는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으로 성장시켰다.
버핏, 멍거의 업적 기리다
로이터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성명에서 멍거의 영감과 지혜 없이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오늘날과 같은 성공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Dairy Queen 및 Fruit of the Loom과 같은 유명 브랜드를 소유하고 애플, 코카콜라 등의 기업에 투자하는 다국적 대기업으로 성장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성공 뒤에는 멍거의 중요한 역할이 있었다.
멍거와 버핏, 오랜 우정과 파트너십
찰스 토마스 멍거(Charles Thomas Munger)는 1924년 1월 1일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다. 그는 버핏과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어린 시절부터 버핏의 가까운 친구였다.
그들은 함께 오마하 클럽에서 점심을 먹으며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멍거는 17세에 미시간 대학교에 입학했으나, 2차 세계 대전 중에 중퇴하여 육군 항공대에서 복무했다.
이후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부동산 법률 업무를 수행했다. 그는 또한 투자 파트너십을 시작하고 Munger Tolles라는 법률 회사를 창립했다.
멍거의 투자 철학과 버핏에 대한 영향
멍거는 버핏에게 “시가꽁초” 투자 습관을 깨뜨리고 훌륭한 기업을 공정한 가격에 구매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자신의 역량의 ‘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멍거는 항상 배우고, 배우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그의 겸손하고 지혜로운 조언은 많은 이들에게 존경과 영감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