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알고리즘 거래 전문 기업 윈터뮤트 아시아가 21일 CME 그룹과 협력하여 비트코인(BTC)과 미국 달러 페어(BTC/USD)에서 첫 옵션 블록 거래를 진행했다.
이 기업은 주요 암호화폐 시장 제조업체로서, 이번 거래를 통해 대규모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했다.
윈터뮤트 아시아는 1일에서 6개월 만기의 다양한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블록 거래는 특히 대규모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유익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거래자들은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의 거래 전략에 부합하는 옵션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에프게니 가에보이, 윈터뮤트 그룹 CEO는 “파생 상품 그룹의 성장을 통해 투자자들이 위험을 관리하고 기본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합성 노출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OTC 파생 솔루션은 거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CME 그룹의 아시아 진출
CME그룹은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파생상품 거래소로, 올해 9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아시아태평양(APAC) 참조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CME그룹의 2023년 가상화폐 거래량 중 37%가 미국 외부에서 이루어진 것과 11%가 APAC에서 거래된 것을 반영한다.
이러한 APAC 참조율 도입은 금융 기관들이 아시아 시장을 위한 규제된 금융상품을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
이번 거래의 상대방은 TP ICAP으로, 영국에 본사를 둔 금융 서비스 기업이다.
TP ICAP의 디지털 자산 브로커, 샘 뉴먼은 “가상 통화 기업이 전통적인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은 시장의 성숙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의 결제는 ABN AMRO Clearing (AAC)에 의해 이루어졌다.
비트코인 ETF 상장 승인 기대감
비트코인 ETF ‘IBTC’의 상장 승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카고 마칸타일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2023년 10월에 사상 최고인 23억 달러(약 2조 967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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