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자오 창펑, CEO직 사임 발표…“다시 창업하지 않을 수도”

Web3·AI·생명공학 등 집중…“기업가들에게 멘토링 의향 있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 창펑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 자오는 11월 22일(현지시간) 개인 소셜 플랫폼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며 사임 사실을 밝혔다.

자오는 글에서 “내가 실수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결정은 커뮤니티와 바이낸스,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는 휴식을 취하며 블록체인, Web3, 탈중앙화 금융(DeFi), 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전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특히 자오는 “내가 다시 스타트업 회사의 CEO가 될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며, “몇몇 기업가들에게 개인적으로 멘토링을 하거나, 최소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려줄 의향이 있다”고 말해, 후배 기업가들을 위한 조언자로의 역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사임은 미국 규제 당국과의 합의와 관련한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자오는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가 사용자 자금을 유용하거나 시장을 조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바이낸스의 건전한 운영을 재차 언급했다.

자오는 또한 바이낸스의 후임 CEO로 선임된 리처드 텡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새로운 경영진의 출범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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