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의 수수료 구조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와 21Shares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영하며, 관리 수수료로 연간 0.8%를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 수수료는 암호화폐 자산 관리의 복잡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는 미국 상장 ETF의 평균 수수료 0.54%보다는 높지만,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의 0.95%, Grayscale GBTC의 2%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수수료 경쟁의 배경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러한 수수료 설정은 이미 ‘수수료 경쟁’의 일환으로 보인다.
경쟁 업체로는 블랙록(BlackRock Inc.), 인베스코(Invesco Ltd.),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등이 있다. Bloomberg의 ETF 분석가인 James Seyffart는 이러한 수수료 결정이 암호화폐 제품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의 복잡성과 비용
21Shares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Ophelia Snyder는 미국에 상장된 현물 상품의 내재적인 복잡성으로 인해 0.8%의 수수료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제품은 전통적인 ETF와 달리 보관, 회계, 관리 등의 서비스에 다양한 공급업체를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운영 비용이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