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디즈니·팔란티어·시스코 불안한 전망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 압박…팔란티어는 2년래 최고치 기록

미국 주요 상장 기업들을 다룬 투자 전문지 배런스(Barron’s)의 최근호에서 주요 기업들에 대한 뉴스를 집중 조명됐다.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 2곳 압박 직면

배런스는 칼턴 잉글리시(Carleton English)의 분석을 인용해, 디즈니(Walt Disney)가 행동주의 투자자인 밸류액트 캐피털(ValueAct Capital)과 트리안 펀드 매니지먼트(Trian Fund Management)로부터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팔란티어, 3분기 호실적에 주가 2년 만에 최고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는 긍정적인 3분기 실적과 전략적 계약 체결, 분석가들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2020년 상장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앤젤라 팔룸보(Angela Palumbo)는 해당 주식이 올해 가장 성공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텍스, 진통제 시험 우려로 주가 하락

버텍스 제약(Vertex Pharmaceuticals)의 주가는 진통제 후보 물질인 VX-548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조시 네이선-카지스(Josh Nathan-Kazis)는 올해 말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볼보 ADR, 주가 하락 후 투자 기회 가능성

볼보 자동차의 미국예탁증서(ADR)는 지리(Geely)의 지분 매각으로 인해 하락했으나, 알 루트(Al Root)는 추가 매각이 멈출 경우 주가 회복과 함께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시스코, 팬데믹 여파로 향후 전망 부정적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는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했던 주문의 반작용으로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릭 J. 새비츠(Eric J. Savitz)는 이 같은 상황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