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토큰으로 가스비 지불 가능
18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네트워크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thereum Virtual Machine, EVM) 호환성을 제공하는 네온(Neon) EVM’ 프로젝트를 통해 가스비(거래 수수료) 지불 방식을 개선했다.
사용자들은 NEON 토큰뿐만 아니라, 솔라나(SOL), 스테이블 코인 USDCoin(USDC), 테더(USDT) 등 다양한 토큰을 사용해 거래 수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NEON 토큰만 사용 가능했으나, 이제는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현재 이 기능은 테스트 넷에서 사용 가능하며, 몇 주 이내에 개발자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2024년 1분기(1~3월)에는 메인넷에서도 다양한 토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Neon EVM은 이더리움의 코드베이스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분산 앱(dApps)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로, 2022년 7월에 시작됐다.
장점과 영향
Neon EVM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랜잭션을 솔라나 호환으로 변환하는 ‘프록시 운영자’는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가격 리스크를 줄이고 네트워크의 보안과 분산화에 기여할 수 있다.
dApps 개발자들에게도 이 기능은 더 유연한 서비스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앱 사용자에게 인센티브로서 가스비를 부담하는 전략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유스 케이스에 적합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설계할 수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활발한 동향
솔라나 네트워크와 관련된 프로젝트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라클 네트워크 피스 네트워크(Pyth Network)는 독자 토큰 ‘PYTH’의 무료 배포(에어드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피스 네트워크는 정확한 시장 데이터 제공을 목표로 하는 분산형 오라클로, 체인링크(LINK)와 경쟁 관계에 있다.
dApps란?
dApps(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은 오픈 소스 블록체인을 활용해 개발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앙 집권적 관리자 없이 운영되는 것이 특징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널리 사용되며, 게임이나 분산형 거래소(DEX) 등의 앱 개발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