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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오픈AI 대대적인 인사 변경
미국 시간으로 17일, 인공지능 기업 오픈AI가 샘 알트만(Sam Altman) 씨를 최고경영 책임자(CEO)와 이사로부터 해임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해임 소식에 따라 알트만이 창립한 AI·가상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의 WLD 토큰이 급락하여 전날 대비 12.4% 하락했다.
오픈AI 이사회의 설명
오픈AI의 이사회는 성명을 통해 “알트만 씨의 해임은 이사회의 심도 있는 검토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으며,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된 솔직함의 결여로 이사회의 책임 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알트만을 오픈AI의 리더로 계속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알트만의 오픈AI 역할
알트만은 일론 머스크, 그렉 브록맨 등과 함께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립하고 초대 CEO로 활동했다. 이번 인사 변동으로 브록맨이 이사회 회장에서 해임되어 사장으로 남았으며, 최고 기술 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잠정 CEO로 임명됐다.
오픈AI의 주요 주주는 IT 거대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로, 지금까지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회사의 평가액은 올해 4월 기준으로 약 300억 달러에 달한다.
월드코인, 알트만과의 관계
월드코인은 오픈AI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나, 알트만과 알렉스 브라니아가 2020년에 시작한 프로젝트다.
월드코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상화폐를 배포하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Orb’라는 기기를 통해 눈의 홍채를 스캔하여 개인을 식별하고 독특한 ID(World ID)를 생성한다.
현재로서는 알트만의 오픈AI CEO로서의 해임이 월드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