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급증으로 가스비 상승, PRC-20 토큰의 영향인가?
17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Polygon)의 ‘Polygon PoS’에서 15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14일 거래량이 289만 건을 넘었던 것에 비해, 15일에는 617만 건을 넘어서며 거의 2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아래의 ‘PolygonScan’ 그래프는 이러한 트랜잭션의 급증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가스비의 급등세
거래량의 급증은 네트워크 수수료(가스비)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Nansen’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균적인 가스 가격은 15일에 70Gwei에서 최대 1,365Gwei(일부에서는 4,000Gwei, 약 0.08달러)까지 치솟았다. ‘Gwei’는 가스의 단위로, 1Gwei는 0.000000001MATIC와 동등하다.
PRC-20 토큰과 거래량 증가의 상관관계
폴리곤 PoS의 거래량 증가는 PRC-20 토큰 발행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Dune’의 데이터에 따르면, 15일부터 PRC-20 토큰의 발행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PRC-20 토큰이란?
PRC-20은 비트코인(BTC) 블록체인의 ‘Ordinals’와 유사한 토큰 규격이다. Ordinals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NFT(Non-Fungible Token, 비대체성 토큰)와 같은 토큰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PRC-20에서 발행되는 토큰의 총칭은 ‘POLS’로, 이미지를 NFT처럼 토큰화하거나 일반적인 토큰을 발행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