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창립자의 온체인 펀드 개발사 ‘슈퍼스테이트’ 180억원 투자 유치

슈퍼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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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투자자 대상 RWA 토큰화 펀드 구축… SEC에 국채 펀드 등록도

컴파운드파이낸스를 개발한 컴파운드랩스 창립자가 설립한 투자 자문사 슈퍼스테이트(Superstate)가 16일, 미국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온체인 펀드 개발을 목표로 시리즈 A 라운드에서 1,400만 달러(약 18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코인펀드·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등 주요 VC 참여

이번 시리즈 A 라운드는 코인펀드(CoinFund)와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Distributed Global)이 주도했으며, 다수의 유명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슈퍼스테이트는 조달한 자금을 통해 팀을 확장하고, 기관 투자자를 위한 비공개 펀드 제공 및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토큰화 투자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SEC에 이더리움 기반 국채 펀드 등록… 블록체인 활용 확대

슈퍼스테이트는 2023년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단기 국채 펀드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달 시드 라운드에서 400만 달러(약 54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슈퍼스테이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기존 투자 상품을 토큰화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온체인 펀드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최근 현실자산(RWA·Real World Assets) 토큰화 흐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CEO “미국 투자자 대상 접근성 향상할 것”

슈퍼스테이트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레슈너(Robert Leshner)는 “기존의 토큰화 투자 상품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운영되거나 해외에서 발행된 경우가 많아 미국 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였다”고 지적하며, 슈퍼스테이트는 이 같은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슈퍼스테이트는 펀드 주식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주주 간 피어 투 피어 방식으로 매매·양도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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