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중앙은행 프로젝트 선정… SBI와 UAE 합작 투자사도 설립 예정
영국계 금융 대기업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투자 부문인 SC벤처스가 실물 자산 토큰화 플랫폼 ‘리베라’를 공식 출시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리베라는 정부 기관 및 펀드 운용사를 주요 대상으로, 온체인 자산 운용과 보안형 토큰 발행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통화청이 주관한 ‘글로벌 리테일 CBDC 챌린지’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경력이 있으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SC벤처스는 리베라를 통해 파이어블록스, 체이널리시스 등 업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의 규제 승인 펀드 플랫폼 ‘펀드브릿지 캐피털’과 함께 토큰화 국채 펀드 출시 계획도 밝혔다.
SC벤처스 대표 알렉스 맨슨은 “토큰화 기술은 자산 접근성과 유동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간 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SC벤처스는 일본의 SBI홀딩스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에 디지털 자산 전문 투자사를 설립할 계획도 밝혔다. 양사는 약 1억달러(약 1,340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기반으로, 시장 인프라,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탈중앙화 금융, 자산 토큰화, 소비자 결제 솔루션, 메타버스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