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상승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특히, 최근 7주 연속으로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를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코인셰어스의 주간 암호화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에만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총 2억 9,250만 달러(약 3,811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 이는 7주 연속 유입으로, 총액은 10억 달러(약 1조 3,110억 원)를 넘어섰다.
자금 유입 면에서 비트코인(BTC)이 주도했다. 지난주 BTC에는 2억 4천만 달러(약 3,144억 원)가 유입되었으며, 이더리움(ETH) 역시 4,910만 달러(약 643억 원)의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하락세와 연동되는 숏 펀드에도 700만 달러(약 917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은 흥미롭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가 1,240만 달러(약 162억 원), 카르다노(ADA)가 80만 달러(약 10억 4,800만 원), XRP가 310만 달러(약 40억 6,300만 원)의 유입을 경험했으며, 라이트코인(LTC)은 30만 달러(약 3억 9,300만 원)의 자금이 유출되었다.
지역별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캐나다가 1억 570만 달러(약 1,392억 원)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8,110만 달러, 약 1,062억 원), 독일(5,290만 달러, 약 693억 원), 스위스(5,030만 달러, 약 659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