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수료 9,393원…3주간 급증세, 체인 간 이동 비용도 부담 증가
NFT 및 디파이 거래 비용 크게 증가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스 수수료가 급등하며, 이용자들의 거래 비용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2023년 10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약 3주간 이더리움의 평균 거래 수수료는 244% 상승해, 2.08달러(약 2,725원)에서 7.17달러(약 9,393원)로 치솟았다.
이더리움 기반 자산을 교환할 때 발생하는 분산형 거래소(DEX) 수수료는 거래당 27.77달러(약 36,378원)에서 28.50달러(약 37,335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NFT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46.93달러(약 61,477원)에서 48.16달러(약 63,090원)로, 특히 높은 가스 비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인 간 자산 이동에도 평균 1만 원 이상 소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 자산을 이동시키는 데도 평균 8.93달러(약 11,698원)에서 9.17달러(약 12,012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멀티체인 환경에서 활동하는 사용자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해당 기간 동안 이더리움은 일 평균 약 1,061,288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높은 네트워크 활용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수료 급등은 사용자 경험 저하와 거래 지연, 대체 네트워크로의 이동 가능성을 함께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