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이슈 다시 등장,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미 의회의 정부 자금 연장 협상 난항과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락 등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10월 CPI 및 PPI 지수 발표 일정

미국 노동부는 14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에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다음날인 15일 같은 시각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이 지표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가늠하는 주요한 지표로, 투자자들의 금융시장과 가상화폐 시장 전략 수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미국 의회가 아직까지 정부 자금 연장을 위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오는 17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 폐쇄(셧다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 셧다운이 현실화될 경우 연방 직원 급여 지급 중단과 연방기관 운영 정지, 항공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주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무디스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미국 의회가 오는 17일까지 2024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정부 셧다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서 피치와 S&P 역시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와 정치적 이슈가 투자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부정적일 경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을 자극할 수 있으며, 정부 셧다운 상황 역시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 반면 경제지표가 긍정적이거나 예산안 교착상태가 원만히 해결될 경우 시장의 상승세를 더욱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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