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실적 부진에 주가 14% 급락…마라톤은 비트코인 매출 증가에도 하락

  • 코인베이스·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암호화폐 관련주 혼조세…BTC·ETH 소폭 하락

9일 가상자산 시장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일부 종목은 실적 발표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로빈후드 마켓은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4% 급락했다.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로빈후드 마켓의 경상수익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보관 자산 규모 등 주요 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회사는 4분기 수익 전망도 약세로 제시했다.

다만 로빈후드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위해 유럽연합 지역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몇 주 내로 영국에서 브로커리지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은 전일 대비 6.8% 하락 마감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채굴량 증가에 힘입어 9780만달러(약 1281억원)로 전분기 대비 1270만달러(약 16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채굴한 비트코인의 약 66%를 매각해 3170만달러(약 415억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마라톤은 2023년 말까지 해시레이트가 26엑사해시(EH/s)에 도달하고, 2024년에는 이를 약 30% 확대할 계획이다.

가상화폐 관련주 주가(11월 9일 기준)

  • 코인베이스: 88.3달러 (-0.8%)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474달러 (+0.2%)
  • 로빈후드 마켓: 8.3달러 (-14%)
  • 마라톤 디지털: 8.5달러 (-6.8%)

가상화폐 시세

  • 비트코인(BTC): 3만5473달러 (-0.3%) → 약 5143만원
  • 이더리움(ETH): 1885달러 (-0.6%) → 약 2733만원
  • 리플(XRP): 0.68달러 (-0.4%) → 약 98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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