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안전 감사 기업 CertiK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신규 생성된 토큰 수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분기에 추가된 토큰은 293개로, 2분기의 366개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9개보다 줄어든 수치다.
이는 2021년 4분기에 암호화폐 강세장이 절정에 달했을 때 생성된 1,261개의 새 토큰과 대조적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 현상
이같은 감소 추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벤처캐피털의 자금 조달도 2020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과 맞물려, 소위 ‘암호화폐의 겨울’이 도래했다는 분석과 일치한다.
CertiK의 공동 창립자인 Ronghui Gu는 업계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시장의 부활을 기다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업계의 성숙 혹은 규제의 벽
FundStrat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Sean Farrell은 최근 토큰 출시의 감소가 암호화폐 산업의 성숙을 나타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제 토큰을 출시하기 위한 기준이 과거보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에서의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프로젝트들이 토큰을 출시하는 것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