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USDT 활용 고수익 스테이킹으로 시장 경쟁 가열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바이낸스가 테더(USDT)를 위한 새로운 수익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연간 수익률(APR) 최대 13%를 제안하며, 다른 디지털 통화 거래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

바이낸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풍부한 수익을 제공하고 스테이블코인이라 리스크가 적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은 단기간 동안 유효하며, 프로모션 기간은 한국시간(KST)으로 11월 7일에 시작하여 11월 13일에 마감된다.

“일반 투자자들의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여 바이낸스 적립을 통해 USDT로 최대 13%의 APR을 제공하게 되었다.”라고 거래소가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분마다 이자가 적립 지갑에 추가되는 ‘실시간 APR’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높은 수요와 보상률로 주목받다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거래소와 업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다양해졌다.

USDT와 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그 수요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같은 기존 암호화폐보다 높으며, 더욱 유리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exo는 USDT 보유에 대해 16%의 연이율(APY)를, Youhodler는 12%의 수익률을, Crypto.com은 최대 6.5%의 APY를 제공한다고 한다.

코인베이스 역시 지난 6월, 고객들이 USDC 보상에서 최대 4%의 APR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분산형 금융 플랫폼인 Aave는 8.09%의 수익률을, 컴파운드는 약 5.17%의 수익률을 보고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와 별개로 최근 Binance Simple Earn 플랫폼에 잠긴 TAI와 DAI에 대한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잠금 기간은 15일부터 120일까지 다양하며, 필요 시 조기 상환 옵션도 가능하다.


바이낸스 Earn 서비스

바이낸스의 Earn 서비스는 현재 암호화폐 시세로 대략 637억 1천만 달러(약 85조 6,540억 원)의 가치를 가진다.

이중 USDT가 바이낸스 포트폴리오의 27.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의 nansen.ai 통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약 177억 5천만 달러(약 23조 8,500억 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유통 중인 테더의 20.70%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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