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 영국으로 확장
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는 곧 EU에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고 영국에서 중개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로빈후드가가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로빈후드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EU에서도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개업 진출 임박
로빈후드는 이미 영국에서 중개 사업을 위한 전문 인력 구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글로벌 확장의 다음 단계로서, 영국 출시 이후 EU 시장에서의 거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암호화폐 기업들이 영국에서 새롭게 시행된 프로모션 규정에 따라 위험 라벨을 붙이고 시스템 변경을 실행해야 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새 규칙은 영국 고객에 대한 일부 암호화폐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졌다.
수익 감소에 직면한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3분기 암호화폐 관련 수익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2,300만 달러(약 30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규제 압력에 대응
6월에 로빈후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에 따라, 에이다(ADA),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등 일부 토큰의 지원을 중단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아발란체(AVAX) 등 총 15가지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