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서비스 기업 온도파이낸스는 이더리움의 L2 네트워크인 맨틀 네트워크(Mantle Network, MNT)에서 RWA형 토큰 USDY를 출시했다.
USDY는 미국 단기 국채를 기반으로 하며, 토큰 보유자는 연 5.1%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미국 2년 채권 수익률이 4.9%를 넘어서는 시점이다.
RWA 란?
RWA(Real world asset)란 실물 자산이나 유가 증권 등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한 것을 의미한다.
이에는 부동산, 미술품,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실물 자산은 물론 주식이나 채권 같은 유가 증권이 포함된다.
USDY 특징 및 이용 가능성
USDY는 미국 달러와 연동되나 일반적인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르게 수익을 창출하며, 온도파이낸스의 부도 시에도 상환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규제 상의 이유로 미국 내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이더리움 ERC-20 표준을 준수하며, 맨틀 네트워크k 상의 분산형 금융(DeFi) 플랫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온도파이낸스는 mUSD라는 리베이스형 토큰을 몇 주 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USDY를 래핑한 형태로 제공될 것이다.
Mantle Network의 간부는 RWA가 네트워크의 DeFi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더욱 유동성이 높고 접근성이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WA의 시장 수요와 전망
블록체인 상의 RWA 토큰화는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블랙락과 같은 자산 운용 대기업은 이를 ‘시장의 다음 혁명’이라 평가했다.
2030년까지 토큰화 자산 시장은 약 16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JP모건과 같은 기존 금융 대기업들도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담보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JP모건은 고객이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