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랩스, 경영진 조정으로 12% 인력 감축
암호화폐 스타트업인 아바랩스(Ava Labs)가 월요일, 회사의 인력 12%를 감축했다고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서를 포함한 다양한 팀에 영향을 주며, 아발란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지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랩스 경영진의 해명
아바랩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Emin Gün Sirer는 이번 인력 감축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과 아발란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그는 현 암호화폐 시장의 어려움을 인정하며, 이러한 자원을 앞으로 몇 년간 아발란체 생태계 발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감축의 파장
아바랩스의 성장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인 Garrison Yang은 이번 감축이 마케팅 부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직원은 회사의 방향 전환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동료들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기술 팀의 영향은 불분명하지만, 해고의 범위가 넓게 퍼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연쇄 반응
지난 주말,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도 구조 조정을 발표하며 직원의 절반을 해고했다.
이는 테라와 루나의 붕괴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로,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아바랩스와 오픈씨의 최근 조치는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많은 기업이 다음 암호화폐 봄을 향한 생존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