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코인베이스의 발걸음을 따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라켄이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선두적인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이는 라이벌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자체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를 론칭한 것에 대응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기술 파트너 후보군: 폴리곤, 매터 랩스, 닐
크라켄은 폴리곤(Polygon), 매터 랩스(Matter Labs), 닐 파운데이션(Nil Foundation) 등과 같은 기업들을 혼합하여 새로운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할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물색 중이다.
이들 기업은 이미 이더리움 네트워크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라켄의 이러한 움직임은 아직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이며, 관련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크라켄의 공식 입장
크라켄 대변인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업계 도전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대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공유할 추가적인 정보가 없음을 밝혔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 또는 현재 사업의 확장 차원에서 블록체인 개발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폴리곤의 활용도
코인베이스는 지난 8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두 번째로 큰 레이어 2 네트워크를 구축한 OP Labs의 기술을 활용하여 자체 레이어 2 네트워크인 ‘베이스’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폴리곤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를 출시했으며, 매터 랩스도 자체 레이어 2 네트워크인 zkSync를 개발하여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