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개인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ETF 접근 허용 검토 중

홍콩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
이미지 출처 / 셔터스톡

홍콩, 현물 암호화폐 ETF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

6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홍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현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금융 규제의 문이 열릴 전망이다.

이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금융 규정을 업데이트한 지 한 달 만에 나타난 변화다.

SFC의 최고경영자 줄리아 렁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혁신적 기술을 도입한 제안에 개방적이며, 새로운 위험이 관리되는 한 시도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우리의 접근 방식은 자산의 종류에 관계없이 일관되다”고 덧붙였다.


홍콩, 일반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접근성 확대

홍콩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 방식을 지속해왔으며, 일반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접근에 대한 입장이 지난해 크게 변화했다.

올해 1월 SFC는 암호화폐 현물 ETF 접근을 개인 투자자로부터 제한하고, 최소 800만 홍콩달러(약 13억 4천만 원)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투자자에게만 허용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10월에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현물 암호화폐 및 ETF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집을 업데이트하여 지식 테스트를 통과하고, 전문 투자자 기준치보다 낮은 순자산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변경했다.

SFC는 이 정책 업데이트가 소매 투자자의 접근 확대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기 위한 산업의 요구와 시장의 최신 발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된 암호화폐 제품의 발행자는 투자자들에게 위험을 명확히 알리는 공개 성명을 제공해야 한다.

렁 CEO는 “암호화폐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면서 더 넓은 투자자 대중에게 더 많은 접근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홍콩의 변화된 자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미국 코네티컷주, 디지털자산 보유·투자 금지 법안 서명

홍콩 GF증권, 위안화 기반 이자 지급 토큰 출시…해시키 거래소 거래지원 예정

아시아 은행권, 예금 이탈 막기위해 스테이블코인 도입

홍콩, 친가상자산 정책 발표에 현지 라이센스 기업 주가·해시키 코인 급등

로빈후드, 아비트럼에 오픈AI 주식 기반 토큰 2300여개 발행

중국, CNH 스테이블코인 발행 검토…국제 통화 주도권 경쟁

상장사, 상반기 비트코인 24만5510개 매입…ETF의 두 배

7/2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4655억원 순유출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비트코인

상장사, 상반기 비트코인 24만5510개 매입…ETF의 두 배

코인 이미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중심, 수익 실현 증가…변동성은 제한적

제롬 파월

파월 “금리 인하 신중해야…관세가 정책 제약 요인”

미국 공화당

트럼프의 ‘빅 뷰티풀’ 법안 美 상원 통과…가상자산 과세 혜택은 빠져

인기뉴스

1

바이낸스 알파, 벅스코인(BGSC) 에어드랍·트레이딩 이벤트 진행

바이낸스 알파
2

7월 코인 · 거시경제 일정

이코노미블록
3

트럼프, 머스크와 갈등 재점화 “추방 검토할 수도”

트럼프 / 일론머스크
4

트럼프, 머스크 정조준…”보조금 없었으면 사업 접었을 것”

5

머스크 “빅뷰티풀 법안 통과 시 ‘아메리카당’ 신규 창당”

일론 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