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쿤’ 업그레이드 지연 가능성
6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주요 개발진은 최근 회의에서 ‘덴쿤’이라는 차기 대규모 업그레이드가 2024년 1분기(1~3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2023년 후반 도입을 목표로 했던 이 업그레이드는 트랜잭션 수수료 감소와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을 골자로 한다.
업그레이드 목표 및 복잡성 경감 논의
개발팀은 덴쿤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사양 변경을 논의하였다.
새로운 거래 유형인 BLOB의 도입은 거래 데이터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 재단의 대니 라이언은 클라이언트에서의 사양 변경 구현을 위해 주로 불필요한 코드를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PR #3034 구현은 약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검증자들이 블록을 원활하게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게 한다.
진행 상황과 스테이킹 금리 동향
이더리움은 2022년 ‘The Merge’ 업그레이드로 증명 구조를 PoW에서 PoS로 전환하였다.
4월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로 검증자들은 스테이킹으로 잠긴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되었다.
스테이킹 이율은 한때 5%를 넘었으나 현재는 3.7% 수준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네트워크 활동과 거래 수수료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스테이킹 금리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