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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미국 NY 주식시장에서는 다우 산업평균지수가 전일 대비 222.2달러(0.66%) 상승하였고, 나스닥지수도 184포인트(1.38%) 오른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 통계가 시장 예상보다 저조해 장기 금리가 하락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시장의 흐름
비트코인 시세 전일 대비 0.88% 하락한 1BTC = 34,877달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산운용회사 CoinShare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주간 암호화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3억 2,600만 달러(약 4,368억 4천만 원)에 달해,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솔라나(SOL)와 같은 알트코인도 2,4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졌다.
분산형 금융(DeFi)의 강세는 물론이고, DeFi 프로토콜에 대한 입금 총액인 ‘Total Value Locked(TVL)’의 회복세도 주목받고 있다.
DEX Volume on Solana exploding the past few days.
— Patrick Scott | Dynamo DeFi (@Dynamo_Patrick) November 3, 2023
Important to note that Solana's volume over the past 24 hours has been nearly 3X its total DEX TVL ($424M vs $153M). In comparison, other major chains have less 24 hour volume than TVL.
High volume/TVL should push fees higher,… pic.twitter.com/6Q0XkQsmvU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
FOMC에 의한 금리 인상 기조의 지속은 주식시장에 대한 회의론을 강화시키고 있다.
I believe the S&P 500 is massively over-valued and could fall 23%.
— Dan Morehead (@dan_pantera) November 3, 2023
Two years ago, when Fed funds were zero and the 10-year was 1.34%, I predicted they would both go to at least 5.00%. We’re here. I think they’re going higher.
Wage inflation is double the Fed’s target. We… pic.twitter.com/bozyVlN6wF
특히, 미 대형 가상화폐 펀드인 판테라 캐피탈의 창업자 댄 모어헤드는 S&P 500 지수가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2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모어헤드는 또한 약 2년 전 1.34%대였던 미국 장기 금리가 현재는 5.00%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주식시장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전통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주식시장이 채권 수익률에 비해 4.00% 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시절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채권 수익률이 5.00%까지 상승할 경우, S&P 500은 -23%까지 하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채권의 그것보다 더 이상 높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
XRP 환율 상승세와 리플의 법적 전망
개별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이 포착되었다.
XRP가 전일 대비 9.3% 상승했으며(전주 대비 17.3% 상승),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엔화 대비 100엔(약 918원)을 초과하여 0.68달러(약 911원)를 기록했다.
리플은 2일, 두바이 금융서비스기구(DFSA)로부터 XRP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이곳 두바이 경제특구에는 4,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고 한다.
그 후 3일에는 조지아 국립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리플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EC와의 법적 분쟁의 긍정적 진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재판에서 리플사에 유리한 진전이 있었다는 점도 XRP 시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1년 강세 시장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다른 주요 알트코인들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소송에 휘말린 XRP는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었다.
미국 리플사는 2020년 12월, SEC로부터 미등록 유가증권 판매와 관련하여 제소를 당했다. 그러나 2023년 7월, 미국 뉴욕 연방 법원의 토레스 판사는 개인 사용자에게 판매되는 XRP는 ‘유가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다.
더불어 리플사의 기관 투자가 대상 XRP 판매 방법에 대해서는 SEC의 주장이 일부 인정받았다.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가 SEC의 관할 아래 있는 ‘증권’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최근 재판에서는 열세에 몰려 있다.
리플사의 법적 승소 가능성과 그 파급 효과
🥳 In another big ruling for @Ripple, the #SEC's appeal on its accusation of the company's alleged unlawful sales of securities, has been denied. $XRP immediately saw a +8% rise, and is currently making up almost a quarter of top 100 asset discussions. https://t.co/iJbdqVhFEj pic.twitter.com/IGPKegaacF
— Santiment (@santimentfeed) October 3, 2023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0월 3일 아나리사 토레스 판사가 SEC의 항소를 증거 부족으로 기각했다.
또한 10월 19일에는 SEC가 리플사의 브래들리 걸링하우스 CEO와 전 간부 크리스 라센 씨에 대한 고발 기각 제안을 실시했다고 밝혀졌다.
리플의 완전승소가 이루어질 경우, 강력한 집행조치를 취해온 SEC의 규제에 대한 중요하고 광범위한 전례가 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