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인 애플이 연간 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최근 분기 실적으로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CEO인 팀 쿡은 아이폰 15 출시 행사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이 소식을 전했다.
팩트셋에 의하면 애플은 9월 30일까지 3개월 간 총 매출 895억 달러(약 119조 8천억 원)와 주당 순이익 1.47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893억 달러와 1.39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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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폰 매출 438억 달러(약 58조 7천억 원), 고수익 서비스 부문 매출 223억 달러(약 29조 8천억 원) 등 제품 매출 총 672억 달러(약 90조 원)를 보고했다.
이는 예상치인 679억 달러에는 조금 못 미친 수치다.
애플 3분기 실적 및 배당금
노트북 맥북의 판매가 34% 감소함에 따라 애플의 3분기 매출이 6% 감소했지만,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여 230억 달러(약 30조 8천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애플은 주당 0.24달러(약 322원)의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인데 이는 2분기와 동일한 지급액으로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같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 동향
보고서 발표 직후 애플 주가는 2% 하락한 175달러(약 234,500원)를 기록했으나, 정규 시간에는 다시 2% 상승했다.
970억 달러(약 130조 원). 이는 애플이 2023 회계연도에 벌어들인 수익으로, 전년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애플은 2022년에 순이익 998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기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았고, S&P 500에 상장된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
애플 전망
애플은 구체적인 재무 지침을 공유하지 않았으나, 애널리스트들은 다가오는 분기 매출 1,231억 달러와 순이익 324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애플의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매출 및 순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당면한 ‘네 가지 핵심 도전 요소’로 미국 달러의 강세, 신중한 소비자 지출, 아이폰 15의 지연된 출시, 그리고 전반적인 경기 둔화를 지적했다.
그러나 우드링은 애플이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CEO 팀 쿡의 발언
쿡은 최근 행사에서 애플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우수한 제품과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특히 애플의 서비스 부문과 웨어러블 제품군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애플은 지속적인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의 애플 페이 확장과 아이폰 15의 성공적인 출시가 이러한 전략의 중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