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메릴랜드주 스테이킹 서비스 접근 차단 결정
3일 코인베이스가 메릴랜드주의 사용자들에게 스테이킹 서비스의 접근을 차단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메일을 통해 영향 받은 이용자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정으로, 사용자들은 즉각적으로 추가적인 자금을 스테이킹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으며, 6월 5일 이후 쌓인 모든 스테이킹 보상을 포함해 자금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각 사용자의 기본 잔액으로 이동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그간의 잔여 보상에 대해서는 계속 수령할 수 있음을 명시했다.
또한, 사용자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보상을 회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릴랜드 증권 국의 조치
메릴랜드 증권 국의 증권 국장이 6월 6일에 코인베이스의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예비 중단 명령을 내렸다는 내용이 이메일에 담겨 있었다.
이와 동시에 코인베이스에 대한 더 넓은 범위의 소송도 개시됐다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이에 대응하여 메릴랜드 증권 부서와의 논의에 참여해 왔으며,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서비스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 측은 메릴랜드주의 이번 조치가 최종적인 것은 아니며, 추후 스테이킹 서비스를 재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국영 증권 기관들의 움직임
메릴랜드주를 포함한 총 10개 주의 증권 기관들이 코인베이스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고 한다.
해당 주에는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켄터키,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워싱턴, 위스콘신이 포함된다.
이들 주의 조치는 스테이킹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넓은 범위의 조사와 맞물려 있으며, 코인베이스에 대한 다각적인 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메릴랜드주에 대한 코인베이스의 최근 대응은 기존 스테이킹 자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기존 조치와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