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다음주 파산신청 계획 ‘주가 이틀간 약 60% 하락’

위워크 로고

위워크, 재정난으로 인한 파산 신청 예정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위워크(NYSE: WE)가 다음 주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유 오피스 제공업체로 유명한 위워크는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 말 기준, 이 기업은 29억 달러(약 3조 8,860억 원)의 장기부채를 지니고 있었고, 130억 달러(약 17조 4,200억 원)가 장기리스로 묶여 있다.

위워크의 주가는 이 소식에 따라 크게 하락했다.

어제 장에서는 46.49% 떨어져 1.22달러로 마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가가 더욱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1.1달러이며,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1억 2,142만 달러(약 1,628억 원)에 불과하다.


위워크의 어려운 길: IPO 실패부터 경영 변화까지

위워크는 2019년부터 기업공개(IPO) 계획이 무산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이후 큰 논란이 있었던 애덤 뉴먼 CEO가 사임하고, 최대 투자자인 소프트뱅크그룹(TYO: 9984)이 기업을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는 위워크에 185억 달러(약 24조 8,100억 원)를 투자했으나, 인수 후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약 6조 7,000억 원)로 추락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 기업의 실패한 IPO를 조사 중이었다.

경영진 교체와 함께 위워크는 지출을 줄이고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했다.

그 결과, 2020년 상반기에는 11억 달러(약 1조 4,74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2021년 10월에는 SPAC을 통해 상장되어 약 13억 달러(약 1조 7,420억 원)의 현금 수익을 얻었다.

그러나 2022년 WeWork는 약 23억 달러(약 3조 8,620억 원)의 손실을 보고했고, 미국 내 공유 오피스 40개를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0년의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WeWork는 생존했지만, 올해 8월에는 파산 가능성을 경고했다.

WeWork가 겪은 여러 어려움을 볼 때, 파산 가능성은 예상 범위 내로 보인다. 현재까지 회사 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가상자산 지지파 백악관 경제보좌관 ‘케빈 하셋’, 차기 미 연준 의장 유력

뉴욕증시 상승…엔비디아 약세에도 알파벳이 상승세 이어가

美 9월 소매판매 예상치 하회 · PPI는 부합…소비 지출 힘 빠져

젤렌스키 “미국과 우·러 전쟁 평화협상 계속”…ABC ‘잠정 합의’ 보도

인기뉴스

1

나스닥 상장사 릴라이언스, 디지털자산 투자 전략 지캐시(ZEC)에 집중

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
2

빗썸,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일시적 급등 소명…특정 투자자 대량 매수

3

디지털자산 · 코인 주요소식 헤드라인

이코노미블록 디지털자산 주요소식
4

빗썸, 자이온(XION) 코인 원화마켓 상장 예정

빗썸
5

밈코인 봉크(BONK) ETP, 27일 스위스 증시에 상장

봉크(BONK)
6

미국서 리플(XRP) 현물 ETF 상장 확대…프랭클린 템플턴 신상품 출시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7

美 SEC, 12월 4일 공개회의서 기업지배구조 규제 변경·주식 토큰화 논의

미국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차트

이더리움 도미넌스(ETH.D) 차트

알트코인 도미넌스 차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알트코인 시즌 지수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