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 새로운 검증자 클라이언트 ‘파이어 댄서’ 테스트넷에서 가동 중
솔라나 재단은 10월 31일 리스본에서 열린 ‘브레이크포인트 2023(Breakpoint 2023)’ 행사에서 새로운 검증자 클라이언트 ‘파이어 댄서(Firedancer)’가 현재 테스트넷에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솔라나 재단의 댄 앨버트 이그제큐티브 디렉터가 행사 무대에서 직접 공개했다.
‘파이어 댄서’는 기존 솔라나 클라이언트와는 별개로, 코드베이스 전반을 새롭게 재작성한 프로젝트다. 주요 기능 컴퍼넌트는 C언어를 기반으로 재구축됐으며, 소프트웨어 병목 현상을 줄이고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솔라나 테스트넷에서의 초기 데모에서는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보였으며, FPGA나 GPU를 활용한 실험에서는 최대 800만 건 이상까지 처리 가능한 성능이 확인됐다.
‘파이어 댄서’는 가상자산 투자사 점프 트레이딩이 주도하고 있으며, 오픈소스로 공개돼 커뮤니티 구성원들도 새로운 노드 클라이언트를 직접 시험해볼 수 있다. 기술 세부사항을 공유하고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솔라나 재단은 해당 프로젝트가 네트워크의 다양성과 안정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언어로 작성된 클라이언트의 도입은 하나의 구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전체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견고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초기 버전인 ‘프랑켄 댄서(Franken Dancer)’를 메인넷에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런타임 재구성과 합의 알고리즘 구현을 마무리해 테스트넷에서 정식으로 릴리스할 계획이다.
한편, 전 골드만삭스 임원 라울 팔은 ‘파이어 댄서’가 솔라나의 트랜잭션 속도 및 네트워크 보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며 솔라나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9/ Secondly, @jump_firedancer opens up new application possibilities by enabling Web2 applications on-chain with 1+M TPS.
— Messari (@MessariCrypto) June 6, 2023
This scalability would benefit high-throughput financial apps and consumer apps like social media. pic.twitter.com/iMLXQ8FgC3
Firedancer is a VERY big deal, not just for Solana but for blockchain technology overall. It is a quantum leap in speed (10x faster than the fastest blockchain today) whilst increasing security and robustness of the SVM.
— Raoul Pal (@RaoulGMI) October 31, 2023
It is slated to go to Mainnet in the summer of 2024. https://t.co/ei9hJtJ9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