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금리 결정 앞두고 뉴욕증시 하락… AMD·엔비디아 주가 엇갈려

10월 美 고용지표 대기… 디지털 자산주는 상승세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과 10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관망세로 돌아섰으며, 대체로 매파적인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FOMC·고용지표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

이번 주 금요일 발표 예정인 미국 10월 실업률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할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빅테크 실적 주목… AMD 실적 긍정적이나 게임 부진 우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AMD는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게임기용 칩 수요 감소로 4분기 가이던스가 실망을 안기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0.25% 하락했다.

한편, 데이터센터용 GPU 부문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제시됐다. 애널리스트는 4분기 해당 부문 매출이 약 4억달러, 2024년에는 2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AMD: 98.5달러 (+2.4%)
  • 엔비디아: 407.8달러 (-0.9%)
  • 애플: 170달러 (+0.2%)
  • 알파벳: 124달러 (-0.3%)

엔비디아는 AI 기술의 대중국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약 50억달러 규모의 중국 내 수주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국제시장 요인도 부담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최근 5개월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원유(WTI)와 금속 시장은 중동 지역 긴장감이 제한적이라는 분석 속에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

디지털 자산 관련주 상승세… 솔라나 강세 주도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일부 종목은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솔라나는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 코인베이스: 77.1달러 (+4.7%)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423.3달러 (+0.7%)
  • 마라톤디지털: 8.8달러 (-0.4%)
  • 비트코인: 3만4,553달러 (+0.3%)
  • 이더리움: 1,809달러 (+0.1%)
  • 솔라나: 37.5달러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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