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금리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실자산(RWA) 토큰화 분야에서 ‘미국채 토큰화’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시장 규모 급증: 560% 상승
데이터 사이트 ‘RWA.xyz’에 따르면 이 분야의 총가치(TVL)는 1억 달러(약 1340억 원)에서 10월 28일 현재로는 6억 8,000만 달러(약 9,112억 원)로 급성장했다.
“미국채의 토큰화”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미국채 자산을 디지털로 표현한 것이며, 일반 미국채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이 최근 16년 만에 5%를 기록한 것이 이러한 추세의 배경이다.
주요 플레이어의 동향: 이더리움이 선두
이더리움(ETH)이 3.28억 달러(약 4,395억 원)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스텔라(XLM) 네트워크가 3.22억 달러로 뒤따르고 있다.
폴리곤(MATIC)과 솔라나(SOL)도 참가하여 4,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시장에 도입했다.
10조 달러 시장이 올까?
미국채의 토큰화는 현실자산(RWA)을 블록체인에 도입하는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기업들도 이 물결에 빠르게 합류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랭클린 템플턴은 스텔라, 폴리곤에서 머니 마켓 펀드(MMF)를 토큰화하고 있으며, 3억 8,000만 달러(약 5,092억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21.co의 애널리스트 예측에 따르면 토큰화된 자산 시장은 향후 10년 만에 10조 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미국 금융 대기업 JP 모건 체이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담보 결제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자산 운용 대기업 블랙락은 머니 마켓 펀드(MMF) 중 하나를 디지털 토큰화해 파생상품 OTC 거래의 담보로 운용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채 토큰화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블록체인과 금융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