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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1억 달러 규모의 협약, 테슬라와 BP간 파트너십 증대
현지시간으로 28일 로이터에 따르면 BP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부는 미국에서 활용할 테슬라 초고속 충전기 1억 달러 상당을 주문했다고 양사가 밝혔다.
이번 계약은 BP의 2030년까지 미국 전역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하는 ‘BP Puls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새로운 수익원, 테슬라의 확장 계획
테슬라는 이번 거래를 통해 새로운 수익 흐름을 찾아가고 있다.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 담당 수석 이사인 Rebecca Tinucci는 “고속 충전 하드웨어 판매는 회사에게 새로운 단계이며, 확장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BP는 테슬라의 초고속 충전기가 2024년까지 Travel Centers of America와 Amoco 등 BP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렌트카 기업 Hertz와 같은 제3자 매장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 충전지는 휴스턴,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워싱턴에 설치될 예정이다.
표준화 향한 한 발짝 더
250kW BP 펄스 브랜드 충전기는 테슬라의 NACS(북미 충전 표준) 및 CCS(결합 충전 시스템)와 호환되며,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도 충전 가능하다.
이로써,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NACS가 경쟁사 CCS를 희생시키며 업계 표준으로 더 가까워지고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BP와 테슬라는 미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크게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