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록 공식 입장 없어… DTCC “시장 대비 위한 표준 절차”
25일 일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티커 ‘IBTC’가 미국 예탁결제공사(DTCC)의 명단에서 일시적으로 삭제됐다가 다시 등록됐다.
이와 관련해 블랙록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4일 해당 티커가 DTCC 명단에서 사라진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3% 하락했다.
블랙록의 ETF는 미국 내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대받고 있는 가운데, 티커의 일시 삭제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불러일으켰다.
DTCC는 “새로운 ETF의 시장 출시에 대비해 증권 티커를 명단에 추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며 “이 명단에는 현재 활성화된 ETF는 물론, 향후 거래될 가능성이 있는 상품들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DTCC는 어떤 기관인가
DTCC(미국 예탁결제공사)는 증권의 거래 결제, 청산, 등록 등 금융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중앙 청산기관이다.
DTCC는 다수의 자회사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60여 개국 이상의 상장기업 증권을 보관·관리하고 있으며, 신용등급 최고 수준인 AAA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약 2,500조 달러 규모의 증권 거래를 처리했다.
BLACKROCK SPOT BTC ETF READDED TO DTCC SITE
— *Walter Bloomberg (@DeItaone) October 2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