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일간 10% 상승…솔라나 25% 급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약 10% 상승해 29,523달러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코인들도 동반 상승했다.
SEC 항소 포기로 ETF 기대감 확대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전환 신청 거부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됐고, 가격은 28,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강세…솔라나 25% 급등
비트코인의 강세에 힘입어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꾸준한 상승폭을 보였으며, 특히 솔라나는 25% 급등해 26.89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및 디앱(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 기대와 맞물려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억눌린 관심이 다시 살아났다”
블랙록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는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암호화폐에 대한 억눌린 관심이 다시 풀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ETF 관련 이슈들이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ETF 관련 뉴스와 함께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리며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시장 전반의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