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이 규모가 큰 온체인 거래를 단행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룩온체인의 정보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약 4,300만 달러(560억 2,900만 원) 상당의 이더리움 23,000개를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로 이전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전송의 목적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저스틴 선은 폴로닉스 거래소의 소유자로서, 웹3.0 기업들을 포함, 수 많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창업자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금 이동은 그에게 그다지 이례적인 일은 아니지만, 이번 이더리움 이동은 여러 가지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전의 목적 : 시세상승 활용 혹은 거래소 유동성 확보?
먼저, 이더리움의 최근 시세 상승을 이용하여 청산할 계획이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그의 지갑 주소를 조사한 결과, 저스틴 선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에서 활동하며 정기적으로 스테이킹 활동을 통해 보상을 받고 있다.
이런 스테이킹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폴로닉스로 이전한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또 다른 가능성은 폴로닉스x 거래소의 유동성을 보강하기 위함일 수 있다.
그는 거래소의 소유자이므로, 고객들의 모든 주문을 충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이전은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저스틴 선은 이더리움 외에도 여러 가지 디지털 통화를 대량으로 보유한 시장의 대형 투자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이더리움 이전과 관련하여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더리움의 시가 총액이 2240억 달러를 넘는 만큼, 그의 자금 이동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저스틴 선이 이더리움을 매도하려 한다고 해도, 그가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