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당국 “STO·RWA, 일반 투자자에도 개방” 규제 완화 예고

“토큰화 자산, 기초 자산 유형에 따라 규제”… 관련 공지 발행 예정

홍콩 금융당국이 증권형 토큰(STO) 및 실물 자산 기반 토큰(RWA)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을 예고했다.

7월 6일, 홍콩 증권 규제위원회(SFC) 산하 금융기술그룹 책임자인 황러신(Huang Lexin)은 블록체인 분석 기업 엘립틱(Elliptic)과의 인터뷰에서, STO에 대한 기존의 입장을 변경하는 공지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책임자는 “STO 또는 RWA는 더 이상 복잡한 금융 상품으로 간주되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해당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물 자산 기반 토큰은 그 기초 자산의 유형에 따라 규제를 적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토큰화된 자산이 채권에 해당할 경우 채권에 대한 규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