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소송 결과와 기술적 지표 겹치면 9달러까지 상승 전망도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코인스키드’가 블록체인 기업 리플과 관련된 암호화폐 리플(XRP)에 대해 기술적 분석을 내놓으며, 새로운 사상 최고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5일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인스키드’는 XRP가 과거에 월간 10일 및 20일 지수이동평균(EMA)에서 ‘골든 크로스’를 형성했을 때, 가격이 720% 이상 급등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골든 크로스는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나타나는 강세 신호로, 일반적으로 상승 전환을 예고하는 차트 패턴이다.
현재 XRP는 0.48달러(약 696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패턴이 반복될 경우 이전의 최고가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골든 크로스는 XRP에 대한 유일한 긍정 지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있으며, ‘코인스키드’는 해당 소송에서 리플이 승소할 경우 XRP의 채택과 가격 상승을 제약하는 핵심 장벽이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든 크로스와 SEC 소송의 유리한 결과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XRP 가격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으며, 그는 XRP의 잠재적 목표 가격으로 최소 9달러(약 1만3,050원)를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은 가정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결과를 확정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