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간 계약 구조 논쟁…Saturn 업그레이드로 해결 예고
이더리움 기반 유동성 스테이킹 플랫폼 리도의 커뮤니티 서약 책임자 디미트리 구사코프가 경쟁 플랫폼 로켓풀의 스마트 계약 구조가 과도하게 중앙 집중화돼 있다고 비판했다. 5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구사코프는 “로켓풀의 계약은 팀에 의해 전적으로 제어되며, 모든 변수 변경과 메서드 호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구사코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로켓풀 개발팀이 인플레이션 비율을 임의로 조정하거나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그는 리도의 경우 “계약이 분산형 자율조직(DAO)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고 있어 해당 취약점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로켓풀 “이미 인지된 문제…Saturn 업그레이드로 개선될 것”
이에 대해 로켓풀 측은 이미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로켓풀 보조금 관리 위원회 소속 인사인 Waq은 “리도 팀이 이미 알려진 문제를 발견한 것처럼 공로를 독점하려 한다”고 반박했다.
로켓풀 커뮤니티 일원인 재스퍼 렌즈는 “이번 이슈는 DAO 투표 시스템이 아직 테스트 단계였던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제 운영 중에는 발생하지 않을 문제”라고 해명했다. 그는 “다가오는 Saturn 업그레이드에서 중앙 집중화 요소를 제거하고, 완전한 DAO 통제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