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파이낸스 창업자 사망 뒤 경영권 분쟁

유족·현 CEO 법정 공방
유족 “이안 드 보드가 권한 없이 경영권 장악”
델라웨어 법원에 적법한 지배권 판단 요청

현재 이미지: 온도파이낸스(ONDO)
온도 파이낸스

토큰화 자산 발행사 온도 파이낸스에서 창업자 네이선 올먼 전 최고경영자(CEO) 사망 뒤 경영권 분쟁이 벌어졌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올먼 유족은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낸 소송 3건을 통해 이안 드 보드 현 CEO가 상속 절차가 끝나기 전 온도 파이낸스 경영권을 부당하게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올먼은 지난 5월 사망 당시 CEO이자 단독 이사, 지배주주였다. 다만 의결권이 상속재산에 포함되면서 모친 캐슬린 올먼이 6월 26일 하와이 상속 절차를 거쳐 유산관리인으로 선임될 때까지 해당 권한을 행사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이안 드 보드가 정관을 근거로 자신이 자동으로 CEO가 됐다고 주장한 뒤 의결권 계약을 통해 단독 이사로 올라 자문사 고용, 성과보상 승인, 추가 이사 선임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CEO 공석을 채우려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므로 이안 드 보드가 내린 결정은 효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캐슬린 올먼은 유산 지분의 의결권을 행사할 권한을 얻은 뒤 자신을 이사로 선임하고 일상 업무를 이어가기 위한 임시 방침을 마련했으며, 이안 드 보드의 사장직을 재승인하고 주주명부를 비롯한 자료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안 드 보드와 외부 법률대리인이 이를 인정하지 않자 이사회를 확대하고 새 이사를 선임했으며, 7월 24일 이사회에서 이안 드 보드를 모든 직책에서 해임한 뒤 자신을 이사회 의장 겸 임시 CEO로 선임했다.

이안 드 보드는 “캐슬린 올먼의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법정에서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 주요 투자자와 온도 재단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온도 파이낸스 이사회는 업무를 중단 없이 이어가면서 올먼의 후임자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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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참고용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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